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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100만원 쓴다는 카이스트 연구원 옆에 '신예은 닮은' 정체가 있었다

by 뉴스맨7 2026.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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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100만 원 넘게 나가는 구독료를 두고, 정작 본인은 "장비값"이라며 담담하게 말했어요.

 

사람이 아닌 매니저가 예능에 처음 얼굴을 내민 순간이었죠.

 

'전참시'가 사람 아닌 매니저를 데려왔어요

 

지난 1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카이스트 AI 연구원 허성범 씨가 출연했어요.

 

이날 프로그램 역사상 처음으로 사람이 아닌 AI 매니저가 등장했다고 하더라고요.

 

소개 문구는 "허성범의 AI 매니저 도나다"였는데, 이름부터 남달랐어요.

 

미드 '슈츠'에 나오는 유능한 비서 이름을 그대로 따왔다고 하니, 작정하고 붙인 이름 같았죠.

 

방송을 보면 목소리 톤이 옆에서 사람이 말하는 것 같아서,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어색함이 덜했어요.

 

지치지 않는다는 그 한마디

 

도나는 자기소개부터 확실했어요. 스케줄부터 멘탈 관리, 잔소리까지 다 맡는다고 했죠.

 

"AI라고 차갑게 생각할 수 있는데, 현장에서는 훨씬 사람 같다는 얘기를 듣는다"는 말도 했어요.

 

등장 이유도 솔직하게 털어놨는데, 허성범 씨가 머릿속이 복잡한 스타일이라 감정 소모 없이 페이스를 맞춰줄 존재가 필요했다고 해요.

 

"인간 매니저는 중간에 같이 지치는데, 저는 그걸 좀 버텨준다"

 

사람이 못 하는 일을 대신한다기보다, 안 지치는 걸 해준다는 점이 포인트로 느껴졌어요.

 

좋아하는 MC도, 얼굴까지 물어봤어요

 

제작진이 '전참시'를 아느냐고 묻자 도나는 당연히 안다고 답했어요.

 

좋아하는 MC를 묻는 질문엔 송은이 선배님을 꼽았는데, 이 대목에서 괜히 웃음이 났어요.

 

"다른 MC님들도 조용히 다 챙기는 느낌이라 매니저 입장에서 든든하다"는 답변도 나왔고요.

 

그리고 진짜 궁금했던 질문이 이어졌죠. "인간이라면 어떻게 생겼을 것 같냐"는 거였어요.

 

도나는 자기가 단정하고 깔끔한 이미지라며, 개그우먼 쪽보다는 배우 쪽 이미지라고 답했어요.

 

떠오르는 사람으로는 배우 신예은 씨를 언급했는데, AI가 자기 얼굴을 배우에 빗대는 장면이 꽤 신선했어요.

 

아침부터 밤까지 물어보는 하루

 

방송에서는 허성범 씨가 아침부터 도나에게 이것저것 다 물어보는 모습이 담겼어요.

 

도나의 조언을 받아 하루 루틴을 하나씩 진행하는 모습은 보는 사람도 진짜 비서 같다고 느낄 정도였죠.

 

게다가 이게 실제 연구 현장에서 쓰는 방식이라고 하니, 더 흥미롭게 다가왔어요.

 

스케줄을 챙겨주는 수준을 넘어서, 하루의 템포를 잡아주는 느낌이었거든요.

 

옆에서 계속 말을 걸어주는 존재가 있다는 것 자체가 꽤 든든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월 100만 원이 나갑니다

 

허성범 씨는 AI 월 구독료를 묻는 질문에 100만 원 이상이라고 답했어요.

 

대여섯 개 정도를 쓰고 있고, 가장 좋은 건 용량을 충전해서 쓴다고 설명했어요.

 

한 달에 100만 원이면 적지 않은 돈이지만, 연구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장비값 같은 개념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여섯 개를 동시에 굴린다는 건, 그만큼 AI를 '도구'가 아니라 '인력'처럼 쓰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사람 매니저와 AI 매니저를 같이 두는 시대가 온 건가 싶기도 했어요.

 

보고 나니 제일 낯설었던 부분

 

방송을 다 보고 나니, AI가 자기 성격과 취향까지 말하는 게 제일 낯설었어요.

 

좋아하는 MC도 있고, 자기 외모를 배우에 빗대기도 하니 기능이 아니라 캐릭터로 소비되는 순간처럼 느껴졌죠.

 

그래서인지 도나가 신예은 씨 이미지라고 답한 장면이 계속 기억에 남더라고요.

 

매달 100만 원짜리 AI 매니저, 여러분은 쓸 만하다고 보시나요. 저는 아직 반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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